'1회 흔들' 마에다, 5이닝 79구 2실점…9승 요건 충족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8.29 12: 38

LA 다저스 마에다 겐타가 5이닝을 소화하며 9승 요건을 채웠다.
마에다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9구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에다는 1회말 흔들렸다. 1회말 선두타자 그렉 가르시아에 볼네을 내줬고, 조쉬 네일러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이후 폭투를 범해 1사 3루 위기까지 몰렸다. 매니 마차도에 볼넷을 내주며 이어진 1사 1,3루 위기에서 에릭 호스머에 우전 적시타, 헌터 렌프로에 희생플라이 등을 내줘 1회에만 2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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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회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안정을 찾았다. 3회말 1사 후 조쉬 네일러에 2루타를 얻어맞았지만 매니 마차도를 삼진, 에릭 호스머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위기를 극복했다.
4회말에는 헌터 렌프로, 마누엘 마곳을 연속 삼진, 루이스 유리아스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5회말 선두타자 오스틴 헤지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상위 타선을 3번째로 상대하게 되는 6회부터 마에다는 공을 조 켈리에게 넘겼다. 3-2로 앞선 채 마운드를 내려오며 그래도 시즌 9승 요건을 채웠다. 1-2로 뒤진 2회초 1사 만루에서는 2타점 역전타를 때려내며 스스로 승리 요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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