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패트릭 산도발이 깜짝 호투를 펼쳤다.
산도발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9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한 산도발은 2회 선두타자 윌리 칼훈에게 2루타를 맞았고 닉 솔락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산도발은 3회 1사에서 추신수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칼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세 타자 연속 범타로 실점하지 않았다.
5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산도발은 투구수 84개를 기록하고 양 팀이 0-0으로 맞선 6회 미겔 델 포조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17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중이던 산도발은 이날 깜짝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5.24까지 끌어내렸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