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잠실구장에서는 LG와 한화가 맞대결을 한다. 여유있는 4위를 달리고 있는 LG에 비해 최하위로 처져 있는 한화 경기력에 눈길이 간다.
선발은 외국인 투수 맞대결이다. 한화는 서폴드. 올 시즌 8승 11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하고 있다. LG 상대로는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하고 있다.
서폴드는 8월 들어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SK전에서 패전 투수가 됐지만, 6이닝 3실점 QS 피칭을 기록했다. LG 상대로 괜찮은 투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LG 선발은 켈리. 올 시즌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하고 있는데 승운이 없어서 11승 12패다. 최근 5경기 페이스도 평균자책점 2.53으로 좋다. 한화 상대로 강했다. 3차례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0.95를 기록했다.
한화는 공격력이 아쉽다. 팀 타율은 2할5푼4리로 최하위, 장타율도 3할6푼5리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다. 외국인 타자 호잉, 간판타자 김태균, 이성열, 송광민, 정근우 등 베테랑 타자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리빌딩 노선이 제대로 되지 않는 가운데 베테랑이 자신들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도 잘 해야 한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