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투로 동점' 잰슨, 7번째 블론세이브...마에다 9승 무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8.29 13: 53

LA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이 또 다시 구원 실패로 고개 숙였다. 시즌 7번째 블론 세이브. 
잰슨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4-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4-4 동점을 허용하면서 시즌 7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양키스전에서 1사 만루 위기를 넘기며 시즌 27세이를 기록한 잰슨은 첫 타자 대타 프란시스코 메히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런데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가 다이빙캐치를 시도하다가 잡지 못하면서 2루타를 허용했다. 루이스 유리아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을 때 2루 주자는 3루로 진루했다.

잰슨은 1사 3루에서 타이 프란스와 승부에서 4구째 한참 높은 공을 던져 포수 러셀 마틴이 뒤로 빠뜨렸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4-4 동점. 잰슨은 프란스를 삼진으로 잡은 뒤 윌 마이어스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줬다. 2루 도루까지 허용, 끝내기 위기에 몰렸다. 그렉 가르시아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해 경기는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한편 잰슨의 불쇼로 인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마에다 겐타는 시즌 9승 달성이 무산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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