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자신의 작업물에 대해 또한번 SNS를 통해 자축했다.
구혜선은 29일 오후 SNS를 통해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을 ‘상하이 아트페어’ 출품합니다"고 밝혔다.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은 구혜선의 전시회 타이틀. 지난 6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진산갤러리에서 진행됐다. 반려 동물을 잃고 난 후 겪은 감정들을 담았다.

앞서 지난 28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눈물은 하트모양'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하였습니다. 감사해요"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e북 1위를 차지한 모습도 직접 캡처해 올렸다. '눈물은 하트모양'은 구혜선의 신작 소설로 구혜선이 올린 사진에 따르면 베스트셀러 소설부문 67위에 올랐다.

그런가하면 전날인 27일 오후에는 자신의 SNS에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진산갤러리-구혜선 초대전'이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수익금 2000만원은 반려동물을 위한 기관에 쓰일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훈훈한 소식이지만, 현재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 이혼 이슈를 놓고 첨예한 갈등 중이기에 그가 이 같은 글들을 올린 이유나 심경 등에 관심이 모아졌다.
구혜선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 (다음주에 남편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진실되기를 바라며)"라는 글을 남기며 안재현과의 불화를 겪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후 구혜선은 변호인을 통해 안재현이 주취 상태에서 다른 여자들과 연락을 하는 등의 모습으로 상처를 받았지만 이혼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안재현이 "남편으로서 부끄러운 짓은 한 적이 없다"라며 구혜선의 주장을 반박하자, 구혜선은 또 다시 이를 반박하며 안재현이 자신에게 '섹시하지 않다는 이유'로 이혼을 요구했다고 주장해 큰 후폭풍을 일으켰다. 구혜선은 안재현에게 "배신자"란 마지막 말을 남겼지만 이는 현재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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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혜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