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진 아들’ 노학준, 질롱코리아 거쳐 NC 육성선수 계약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8.29 15: 44

지난해 호주프로리그 질롱코리아에서 활약했고, 과거 ‘돌직구’를 던지던 노장진의 아들, 노학준(20)이 KBO리그 입성의 꿈을 이뤘다. NC 다이노스와 육성선수 계약을 맺으며 KBO리그 선수로서 삶을 시작한다. 
NC는 29일, “노학준 선수와 육성선수 계약을 맺었다. 현재 재활군과 잔류군 성격의 D팀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물금고 출신으로 지난해 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어느 구단으로부터도 지명을 받지 못한 노학준은 지난해 겨울 호주 프로리그 질롱코리아 소속으로 뛰면서 야구 선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올해에도 독립리그인 연천 미라클에서 활약했고 모교인 물금고에서 훈련을 하고 있었다는 게 NC 구단의 설명.

[사진] 질롱코리아 제공

노학준은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모든 구단과 육성 선수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고, NC는 연고 지역 출신이기도 한 노학준을 품었다. 
NC 관계자는 “외야수로서 넓은 수비 범위와 공격적인 주루플레이가 장점으로  지난 1년간 기량이 성장하는 모습을 봤고, 근면, 성실함과 야구에 대한 간절함을 봤다”고 말하며 노학준과 육성선수 계약을 체결한 배경을 설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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