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박2일' 시즌4 하반기 방송 목표..구체적 내용 결정無" [전문]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8.29 16: 02

KBS가 '1박2일'이 시즌4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KBS는 29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1박2일' 공식 컴백 사실을 발표했다. KBS는 "오랜 논의 끝에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1박2일 시즌4' 기획에 착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며 "방송 시작일과 출연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진 바 없으며 향후 결정 되는대로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서 '1박2일'은 3월 10일 방송 제작이 중단 된 이후로 6개월만에 방송 재개 소식을 알린 것. '1박2일'은 12년간 방영되며 KBS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방글이 PD가 연출을 맡아서 방송을 재개 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KBS 제공
'1박2일 시즌3'는 정준영의 몰카 단톡방 논란으로 인해 방영이 멈췄다. '1박2일' 측은 '정준영 책임론'을 들어 방송은 물론 제작까지 전면 중단했다. '1박 2일' 제작진과 방송국 KBS는 3년 전에도 전 여자친구 A씨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고소당했던 정준영이 무혐의 결정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검증, 확인 절차 없이 또 다시 출연자로 받아들인 것에 대한 책임을 들어 방송, 제작 무기한 중단을 발표했다.  
여기에 더해 김준호와 차태현 등이 단체 채팅방에서 내기골프 한 것을 밝혔으며 담당 프로듀서가 이를 묵인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김준호와 차태현은 내기골프와 관련해 책임을 지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 했으며 자숙 하겠다고 선언했다. 자숙 이후 김준호는 최근 '2019 부산 코미디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으로서 공식 석상에 서며 활동을 재개했지만 차태현은 여전히 모든 활동을 멈추고 자숙 중이다.
이하 KBS 공식입장 전문
시청자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KBS는 오랜 논의 끝에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1박2일 시즌4' 기획에 착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예능 부활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방송 시작일과 출연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진 바 없으며 향후 결정 되는대로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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