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알 마드리드에 가도 새로운 도전을 원할 것이다.”
글로벌 축구매체 ‘골닷컴’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과거 포그바를 발굴한 프랑크 살르의 발언을 인용해 “포그바가 맨유를 떠날 것 같지만 레알에서도 지네딘 지단 감독과 새로운 도전을 원하며 충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리그2 르아브르AC의 수석 스카우터 살르는 과거 포그바를 발굴했다. 포그바는 12세 때 살르의 눈에 띄어 르아브르 유소년 팀에서 활약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눈에 들어 16세의 나이에 잉글랜드로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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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 아래서 출전시간에 불만을 품은 포그바는 자유계약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유벤투스에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성장한 포그바는 지난 2015년 여름 8900만 파운드(약 129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복귀했다.
하지만 포그바는 맨유에 복귀한 후에도 조세 무리뉴 전 감독과 충돌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유에 부임한 후에는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며 이적을 시도하기도 했다.
포그바의 이런 행동에 대해 그의 재능을 알아본 살르조차 혀를 내둘렀다. 살르는 영국 매체 ‘옵터스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그바가 레알 같은 빅클럽으로 이적하더라도 지단 감독과 갈등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살르는 “포그바는 도전을 받아야하는 사람”이라면서 “그는 새로운 도전에 준비되어 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더 큰 구단으로 가려할 것”이라고 선수를 평가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