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상위스플릿 진입을 위해 성남과 '승점 6'짜리 진검 승부를 펼친다.
포항은 오는 31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8라운드 성남과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32로 9위를 기록 중인 포항은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상주와 승점 6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포항은 스플릿 라운드까지 6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성남을 맞아 연승을 노린다. 성남은 승점 34점으로 8위에 올라있어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사진] 포항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29/201908291630776221_5d678e47ba466.jpg)
포항은 지난 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서 난타전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완델손 무려 5개의 공격 포인트(3득점 2도움)를 기록해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완델손은 2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포항은 성남과 경기에서 이수빈이 복귀한다. 신예 미드필더 이수빈은 지난 경기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다. 이수빈의 복귀로 더 탄탄한 미드필더진을 구축할 수 있다.
하지만 인천전에서 득점 후 2연속 경고로 퇴장당한 일류첸코는 성남전에 결장한다. 지난 맞대결에서 성남을 상대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일류첸코는 좋은 기억을 이어갈 기회를 놓쳤다. 김기동 감독이 어떤 방식으로 일류첸코의 공백을 메울지 기대된다.
한편 포항은 이번 홈경기를 ‘청림동의 날’로 정하고, 청림동 시민서포터즈 대표 7명의 시축 계획 중이다.
매경기 ‘퐝퐝스퀘어’로 변하는 북문광장에서는 오후 5시 40분부터 ‘놀이터’ 게임 이벤트가 펼쳐진다. 해적 룰렛을 이용한 ‘럭키가이 선발대회’, 림보, 신발 양궁, 풍선 터트리기, 데시벨 올리기, 빨대로 맥주마시기 등 다채로운 게임이 진행된다. 각 게임별 1등 2019 시즌 유니폼, 2등 쇠돌이 피케셔츠, 3등 미니언즈 쿠션이 선물로 주어진다.
6시 10~40분 북문광장 대형 포토월 앞에서는 포항 선수단 사인회가 진행된다. 일류첸코를 비롯한 4명의 선수가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
경기 시작 전에는 구단 공식 마스코트 쇠돌이, 쇠순이가 관중석으로 스틸건 경품을 증정한다. 스틸러스 액자 10개와 칭따오 맥주 20박스, 꽐라마쓰 마스크팩 5개가 선물로 준비되었다. 또한 포항 선수들은 2019 시즌 포항 공식 사인볼 40개를 관중석으로 직접 전달한다. 하프타임에는 구단 치어리더팀 ‘스틸하트’의 응원 공연이 펼쳐진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