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젊은 선수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려는 KIA 타이거즈다. 현재보다는 미래에 좀 더 집중하는 모양새.
박흥식 감독대행은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확대엔트리 운영 방안을 밝혔다.
이미 가을야구는 힘들어진 KIA 입장에선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려고 한다. 최근 젊은 야수들의 출장 빈도가 많아졌다. 박흥식 대행은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하고 미래를 도모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그리고 확대엔트리가 시행이 되면 젊은 선수들의 출장 빈도는 좀 더 많아질 전망. 일단 박흥식 대행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일단 투수 쪽에서는 강이준과 홍원빈을 눈여겨 보고 있다. 포수는 한준수, 야수 중에는 오선우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2차 1라운드 신인 지명 선수인 홍원빈의 겨우, 30일 함평에서 열리는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 박 대행은 “일단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던지는 것을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홍원빈은 그동안 투구폼 교정과 제구력 개선에 힘쓰며 다듬는 과정을 거쳤고, 퓨처스리그 첫 등판에 나선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