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PSG)가 골키퍼를 맞바꾸려 한다.
29일(한국시간) 스포츠전문 ESPN은 PSG에 케일러 나바스(33)를 팔려고 하는 레알이 이적료 대신 PSG 골키퍼 알퐁스 아레올라(26)를 받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나바스는 티보 쿠르투아와 주전 골키퍼 경쟁에서 밀리자 5년 동안의 레알 생활을 마감하기로 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나바스 이적을 꺼리고 있지만 레알은 PSG와 구체적인 논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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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당초 나바스를 주고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69억 원)를 받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대체 골키퍼를 찾아야 하는 만큼 PSG 아레올라를 요구하고 나섰다.
아레올라는 PSG 유소년을 통해 배출된 골키퍼다. 3년 동안 랑스, 바스티아, 비야레알을 거친 끝에 2017-2018시즌부터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아레올라는 롱 패스나 크로스에 약하지만 집중력과 근거리 슈팅에 대한 반응이 좋다. 하지만 여전히 주전 골키퍼로서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나바스는 PSG에서 주전 골키퍼로 뛸 수 있다는 보장이 설 때만 이적을 받아들일 생각이다. 아레올라는 리그1 골키퍼 중 4위의 세이브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