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日 캠프 취소, 한일 관계 악화 아닌 효율성 문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8.29 18: 36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이 끝난 뒤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 가지 않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일본 매체 NHK는 29일 "삼성이 해마다 일본 오키나와 온나에서 전지 훈련을 했지만 올해 일본발 수출 규제 등 한일 관계가 악화돼 훈련이 어렵게 됐다고 온나손에 전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은 2005년부터 온나 아카마 볼파크에서 전지 훈련을 해왔고 2013년 실내 훈련장을 건설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사진]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 / OSEN DB.

이에 삼성은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가 취소된 건 확정적이다. 하지만 한일 관계 등 정치적인 부분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또한 "시즌 중반부터 마무리 캠프의 효율성을 제고해보자는 내부 의견을 반영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1,2,3군으로 나눠 짜임새있게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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