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천주교도 처형 막은 차은우 위로…"참 잘하셨습니다"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8.30 07: 47

신세경이 차은우의 마음을 위로했다. 
 
29일 방송된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구해령(신세경)이 국왕 이태(김민상)의 눈 밖에 나면서까지 천주교도인들을 지킨 이림(차은우)을 위로했다. 

이날 이림은 아버지 이태를 찾아가 "천주학 죄인들의 처형을 막아달라"며 "지금 의금부에서 찾고 있는 사람은 나다. 내가 이양인을 도왔다"라고 말했다. 이림은 "내가 그 자를 숨겨줬고 내가 그 자를 궐 밖으로 내보냈다. 그러니 내게 벌을 내려달라"고 이야기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이태는 분노했고 이림의 얼굴에 책을 던졌다. 이태는 이림의 출생을 운운하며 마음에 상처를 냈다. 이림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이태는 천주교도인들을 당장 처형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천주교도인들은 석방된 후였다. 이진(박기웅)이 이태의 어명을 어기고 천주교도인들을 풀어줬던 것. 
분노한 이태는 이진을 찾아가 "어떻게 된거냐. 날 설득할 기회를 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진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국왕은 백성의 부모다. 그 어떤 부모가 자식의 목숨을 수단으로 삼을 수 있냐"고 물었다. 이태는 "그래서 지금 나는 국왕도 아니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은거냐"고 분노했다. 
그때 대비 임씨(김여진)이 나타났다. 대비 임씨는 "왕실의 체통을 잊은거냐"며 큰소리로 이태를 혼냈다. 이태는 "니 놈이 그 잘난 국본이라는 이유 때문에 한 번만 참아주겠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림은 천주교도인들의 처형을 막았다. 하지만 출생을 운운하며 아버지에게 상처를 입은 이림은 의기소침해졌다. 이에 구해령은 이림에게 괜찮냐고 물었다. 
이림은 "안 괜찮다고 말하면 나 좀 위로해주나"며 "괜찮아진다. 하루 이틀 책 좀 읽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림은 "나 잘했다고 얘기해줘. 그냥 그 말 한 마디면 다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구해령은 이림의 어깨를 다독이며 눈을 맞춘 후 "잘하셨습니다"라고 칭찬하며 그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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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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