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이 남자 연예인 최초로 송가인의 본가를 찾았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송가인이 간다 뽕 따러 가세'에서는 붐이 진도로 내려가 송가인의 본가를 방문했다.
이날 붐과 송가인은 진도대교를 타고 진도로 들어갔다. 붐은 "여태까지 뽕 따러 가세를 하면서 정말 많은 곳에 갔지만 이번에 가는 곳이 제일 떨린다"라고 말했다. 붐은 종이로 주소를 적어 송가인에게 내밀었다.

송가인은 주소를 보며 "여길 왜 가냐"고 말했다. 이에 붐은 "여길 꼭 가서 인사를 드려야한다"고 말했다. 그 곳은 바로 진도의 핫플레이스로 손꼽히는 송가인의 본가였다.
송가인 마을에 도착한 붐은 트렁크에서 바리바리 선물을 챙겼다. 붐은 "오늘 부모님 계시냐"고 물었다. 이에 송가인은 "가봐야 알 것 같다. 전화도 안했다"고 말했다. 송가인의 집 앞에는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있었다. 갑작스러운 송가인의 등장에 사람들이 환호해 즉석 팬미팅이 벌어졌다.

송가인의 아버지는 붐을 보고 당황했다. 송가인의 아버지는 "붐이씨가 여기 어쩐일이냐"며 반가워했다. 붐은 송가인의 아버지께 "절부터 받으시라"고 인사했다. 붐은 송가인과 함께 아버지에게 절을 올렸다.
붐은 선물로 가져온 과일바구니와 한우세트, 홍삼세트를 선물했다. 붐은 홍삼세트를 선물하며 "이걸 하나씩 올릴 때마다 붐이 붐이 우리 붐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붐은 "가인이가 다른 남자 손님 데려온 적 있나"고 물었다. 이에 송가인의 아버지는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붐은 "그냥 편하게 붐서방이라고 부르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붐은 "사윗감으로 원하는 스타일이 있으시냐"고 물었다.

이에 송가인의 아버지는 "첫째는 일단 잘 생기고 봐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경쟁 사윗감들이 창문에 몰려있다"며 "사위 되고 싶은 분들이 많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송가인의 아버지는 "일단 잘 생겨야 허락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붐은 무릎을 꿇고 앉았다. 송가인의 아버지는 "사윗감이 되면 무릎을 꿇는 것. 지금은 편하게 앉아라"라며 "지금은 사윗감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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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송가인이 간다 뽕 따러 가세'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