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이설x정경호x송강..세 사람 모두 다른 마음 품었다. [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8.30 07: 52

세 사람이 모두 다른 마음을 품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는 각기 다른 마음을 품은 김이경(이설), 하립(정경호), 루카(송강)의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이경은 오열하는 하립을 위로하며 안았고 묘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내 하립은 김이경을 침대에서 밀쳐냈다. 이를 본 강하(오의식)는 "일어나자마자 여자를 때린 거냐"고 말했다. 김이경은 "창피해 죽을 거 같다"며 혼잣말을 하며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하립은 김이경의 로드 매니저를 자처했다. 이에 김이경은 "나한테 왜 이렇게 잘 해주냐"라고 물었고, 하립은 "널 최고로 만들고 싶으니까"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이경은 "나는 누구 도움 없이 스스로 성공하고 싶었다. 근데 아직은 도움이 필요한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하립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김이경을 바라보며 "그래, 그렇게 넌 변해야 해 변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어"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후 하립은 루카의 엄마를 만나고 온 후 루카에게 휴대전화를 건넸다. 이에 루카는 이경에게 전화를 걸어 "잠깐 밖에 나와 보라"고 말했다. 이경은 집에 있다 바로 뛰쳐나왔고 그곳에 있는 하립을 보고 이내 다시 집으로 들어가 단장을 하고 나와 루카를 놀라게 했다. 
다음날 이경은 화보촬영을 했고  이경이 춥다고 하자 하립은 자신의 옷을 건네줬다. 이 모습을 루카가 조용히 바라봤다.  한편 이충렬(김형묵)은 서동천을 찾기 위해 하립을 감시하기 시작했다. 또 김이경을 찾아가 "우리 인연이 굉장히 깊은데 내가 왜 그걸 진작 몰라봤을까. 10년 전에 내 아들놈 결혼식 날 우리가 그때 만났지"라며 "서동천 어디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이경은 "정말 모른다 그리고 그때 우리가 훔친 거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충렬은 "처음부터 하립이 그 자식이랑 다 짠 거 안다. CCTV에 다 찍혔다. 서동천을 왜 감싸냐. 서동천이 천하의 도둑놈이고 네가 바람잡이라는 거 세상에 까발리면 어떻게 될까"라고 협박했다.
수술을 앞둔 루카는 걱정된다며 하립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사람들에게는 자신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그말을 믿는다며 어린 시절 자신을 지켜본 서동천을 떠올렸다. 이어 하립에게 "이경이를 좋아하냐"고 물었고 하립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자신이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후 수술실로 들어간 루카는 수술 전 하립이 불러준 노래를 떠올리며 "그 때 날 지켜준 사람 아빠 맞겠죠"라며 담담히 수술을 받았다.하지만 이내 수술하면서 고비가 찾아왔고  하립은 곧장 모태강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이경의 영혼을 가져오라는 냉정한 말만 듣고 다시 병원으로 향했다.
이경은 비를 막고 돌아오는 하립에게 다가갔고 그에게 비를 씌어주며 "처마가 되어 주고 싶다"며 하립을 안았다 하지만 하립은 이경에게 영혼을 달라고 요구했다.  서로가 다른 마음을 품은 세 사람이 향후 어떻게 사건을 풀어나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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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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