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남희석x남창희x이진호x이상훈x이수지,'이 조합 칭찬해' (ft.웃음폭격기)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8.30 06: 52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예능' 해피투게더4'에서는 남희석x남창희x이진호x이상훈x이수지가 미담부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대방출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남희석은 아끼는 후배들과 함께해서 기쁘고 재석이랑 만나서 너무 좋다며 출연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재석과의 비하인드를 꺼냈다. 하숙하던 시절,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됐는데 유재석이 바로 달려와 짐을 옮겼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짐이 많긴 했다. 그런데 형이 절 너무 예뻐해줬다. 당연한 거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남희석은 조세호가 현재 수입 1위라고 말했다. 조세호가 돈을 많이 번만큼 밥을 잘 산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내  “밥을 사면 영수증은 흔들고 카드에서 피가 흐른다며"생색을 낸다고 폭로했다. 이에 유재석은 "정말 밥을 잘 사는 친군데. 미담이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수지는 “‘개콘’의‘ 황해’ 코너를 할 때 보이스피싱을 하는 조선족 연기를 했는데 많은 분들이 진짜로 조선족 개그맨 출신으로 알고 있어서 놀랬다고 전했다. 이어 협박도 받았던 비하인트를 털어놨다. 또한 이수지는 핑클이 출연하는 ‘캠핑클럽’에서 성유리와 옥주현 성대모사에 도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에 힘입어 닮은 꼴 김고은의 흉내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에 이수지는 "진짜 김고은씨 보지 않으셨냐. 저 안 닮았는데.. 다들 닮았다고 해서 좀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이 "아니다 조금 있다. 아예 없지 않다"고 말하자 이내 웃음을 지었다.
이상훈은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희석은 “이상훈의 아내가 대단한 미인이다. 둘이 늘 같이 다닌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훈은 “아내랑 노는 게 제일 재미있다”고 대답했다. 남희석은 “두 사람이 만난 지 8년 만에 결혼했는데 그렇게 사이가 좋다”고 거들었고 아이돌 댄스를 100% 소화해 이들을 놀라게했다. 
남창희는 선배들이 자신의 시대가 곧 올 거라는 말을 자주 하신다 그래서 그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신을 잘 챙겨주는 절친한 선배들의 스타일을 언급했다. 남창희는 “유재석 선배 같은 경우는 전화를 자주 하셔서 재밌게 해주신다. 갑자기 뭐하니 누워”라고 말하는 장난꾸러기 형이라고 말했고 , 본인은 진짜 눕는다고 전했다.
이어  남희석에 대해서는 “성공의 법칙들을 알려주시고 만나면 진지한 이야기를 잘 해준다. 저도 성공하고 싶어서 쫓아 다닌다” 조언을 잘해주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구라에 대해선 “평소엔 연락을 잘 안하는데 제가 몸이 아프다든가 일이 있으면 전화가 바로 온다”라며 아플 때 후배들을 잘 챙기는 스타일이라고 말했고 이어 “박명수 선배는 편하게 해주신다. 집에도 자주 간다. 그런데 답장 문자가 꺼져.. 라고 온다. 그것도 한참 지나서..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진경에 대해서는 "저희를 물심양면 챙겨주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홍진경이 이름이 언급되자 모두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이진호는 여의도 고급주택에서 3년간 살았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여의도 주상복합 건물을 보며 "저런 집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서른살이 되면서 저한테 선물을 주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유재석이 “월세가 250만원이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이진호는 “제가 거기서 3년을 살았는데 돈을 벌면서 보증금을 늘리고 월세를 줄여나갔다”라며 “지금은 상암동 옆 향동으로 이사를 했다. 4분의1 크기의 집으로 옮겼는데 너무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진호는 “그 당시 불면증이 있었다. 집에 가기 싫더라. 저랑 잘 안 맞았다. 3년간 한 번도 안 쓴 방도 있다"며 "20대 때는 많이 써야 많이 번다는 생각을 가졌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이진호는 개그계의 도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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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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