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애물단지 알렉시스 산체스가 인터 밀란으로 임대를 떠난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체스가 1시즌 동안 인터 밀란으로 임대된다고 발표했다. 인터 밀란도 같은 시간 산체스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산체스는 이듬해 6월 30일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서 활약한다.
산체스는 지난 2018년 1월 큰 기대를 받으며 아스날서 맨유로 적을 옮겼다. 그러나 맨유 유니폼을 입고 통산 45경기서 5골에 그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사진] 인터 밀란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30/201908300656779502_5d684cce586a0.jpg)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뒤 산체스를 전력에서 배제했다. 50만 파운드로 팀 내 최고 주급을 받는 그는 맨유의 계륵으로 전락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맨유는 산체스를 인터 밀란으로 보내기 위해 그의 높은 주급의 일부를 부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산체스는 이탈리아 명가 인터 밀란서 부활을 꿈꾼다. 맨유서 한솥밥을 먹다 올 여름 먼저 인터 밀란으로 향한 로멜루 루카쿠가 산체스의 적응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