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 토트넘)이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
토트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진행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조추첨 결과 바이에른 뮌헨(독일),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B조에 들어갔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UCL 우승 문턱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겼다.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최고의 자리에 도전하는 상황에서 나쁘지 않은 조편성 결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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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통과는 무난해보이지만 뮌헨과 경기를 매우 까다롭다. 지난 시즌 토트넘 UCL 결승 진출을 이끈 손흥민은 오히려 기대감을 표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30일 “조편성 결과를 본 후 손흥민은 어떤 팀과 가장 만나고 싶은지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의 발언을 인용해 “유럽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인 뮌헨과 붙는 것은 매우 특별할 것”이라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전했다.
손흥민에게 뮌헨은 낯선 팀이 아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며 뮌헨을 상대한 경험이 많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치른 아우디컵에서도 상대한 바 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