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X정해인 '유열의 음악앨범' 27만↑ 동원..이틀째 빛나는 '1위'(공식)[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8.30 08: 43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올 가을을 적실 멜로 영화로 등극했다. 개봉 첫 날부터 이틀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서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어제(29일)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 제공배급 CGV아트하우스, 제작 무비락・정지우필름・필름봉옥)은 7만 9111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8일 개봉해 오프닝 스코어 17만 3513명을 달성한 데 이어 이틀 연속으로 1위 자리를 굳혔다. 누적관객수는 27만 2410명.

영화 스틸사진

영화 스틸사진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남녀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지난 1994년 10월 1일 첫 방송한 동명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주요 소재로 삼아, 방송을 시작했을 때 기적처럼 만난 두 사람의 로맨스를 그렸다.
이 작품은 멜로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의 오프닝 관객수 12만 8787명을 넘었고,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의 오프닝 기록 6만 6580명,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의 오프닝 기록 9만 9411명,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의 오프닝 기록 8만 9772명까지 모두 뛰어넘었다. 이로써 한국 멜로 영화 중 가장 높은 기록을 세운 셈이다. 
7년 만에 역대 멜로 최고 오프닝 기록을 새로 세우며 흥행 포텐을 제대로 터뜨린 ‘유열의 음악앨범’은 1020세대와 아날로그 세대까지 아우르며 전 세대 남녀노소에게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배우들의 연기, 감독의 연출, 스토리, 음악까지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과 지지를 받으며 순항 중이다. 
영화 스틸사진
‘유열의 음악앨범’은 예매율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30일 오전 8시 35분을 기준으로, ‘유열의 음악앨범’은 30.5%의 예매율을 보였다. 이 같은 흥행세는 새 작품이 개봉하는 내달 추석 연휴 기간 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배우 김고은과 정해인이 각각 미수, 현우 역을 맡아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 남녀의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사랑의 감정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20대 시절의 순수했던 사랑을 회상하게 만들어준다. 러닝타임 122분./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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