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여전히 힘겨운 상대를 만났다.
첼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진행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조추첨 결과 아약스(네덜란드), 발렌시아(스페인), 릴OSC(프랑스)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30일 “첼시팬들은 2포트에서 아약스를 뽑은 페트르 체흐 디렉터에 감사해야할 것”이라며 아약스가 비교적 수월한 상대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램파드의 첼시는 16강 진출을 위해 여전히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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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 자격으로 1포트에 배정된 첼시는 2포트 팀들 중 비교적 수월한 아약스를 만난다. 하지만 3, 4포트에서 가장 까다로운 팀인 발렌시아와 릴을 상대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2포트에서 가장 강력한 팀들을 피한 것은 큰 행운이다.
조편성 과정에 참여한 체흐 디렉터는 “쉬운 조는 아니지만 무난한 편”이라면서 “모두가 모두를 이길 수 있는 조다. 긴 원정을 피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조편성”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체흐 디렉터는 “첼시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할 것이다. 토너먼트 진출하기만 하면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라면서 “오직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