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X공효진, '도깨비' 공유도 뛰어넘는 로맨스 '폭격' [Oh!쎈 컷]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8.30 10: 18

'동백꽃 필 무렵'의 강하늘이 공효진을 향해 '도깨비' 공유도 막지 못한 로맨스 폭격을 펼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측은 29일 2차 티저 영상을 공개, 옹산 폭격 로맨스 사태의 서막을 알렸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 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 분)의 폭격형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 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도 다룬다.

[사진=팬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강하늘이 '동백꽃 필 무렵' 2차 티저에서 공효진을 향한 폭격 로맨스를 예고했다.

2차 티저 영상에는 동백과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암시되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들었다 놨다. 용식은 "제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단호하게 선을 긋는 동백에게 "동백 씨 스타일이 뭐냐"고 되물었다. 그는 "공유, 공유다"라는 답에 "사람이 어떻게 '도깨비'를 이기나"란 좌절에 빠졌다. 
하지만 꽂히면 직진인 용식의 행동력은 예사롭지 않았다. 동백이 곤란한 상황에 처할 때마다 어디선가 짠하고 나타나 사사건건 끼어든 것. "웬 이상한 놈이 나타났다"는 속마음과는 달리, 동백은 이상하게 그에게 호기심이 생겼다.
용식이 이렇게 저돌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어필하는 이유는 첫눈에 동백에게 반했기 때문. 우아하고 지적인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이상형인 그에게 동백은 옹산의 다이애나였다. 심지어 얼핏 여린 것 같은데, 잠잠히 강단 있고 원칙도 있는 동백이 용식의 눈엔 너무나 멋지다.
"동백 씨 이제 혼자 아니고요. 내가 사시사철, 불철주야 계속 붙어있을 거니까. 우리 저거 하자"는 뜨끈하고 귀여운 '황용식 표' 고백에 동백은 수줍게 웃고 말았다. '은 크러쉬' 동백의 은근한 카리스마와 속 깊은 매력, 그리고 '촌므파탈' 용식의 촌스러운데 치명적인 매력이 어우러져 올가을 따뜻한 힐링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이렇게 유쾌하고 따뜻한 폭격형 로맨스의 시동을 건 '동백꽃 필 무렵'은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의 차영훈 감독이 '백희가 돌아왔다'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사랑의 온도'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저스티스' 후속으로 9월 1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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