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 맨유에 여전한 애정..."매과이어가 정상 복귀 돕길 바란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8.30 11: 30

헤라르드 피케(32, 바르셀로나)가 해리 매과이어(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과거 소속팀의 우승을 이끌 수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피케는 매과이어가 전 소속팀 맨유이 다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복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한 매과이어는 8000만 파운드(약 118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는 버질 반다이크(리버풀)의 75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를 뛰어넘는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 기록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각에선 매과이어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서 기량을 뽐내고 있지만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할 정도는 아니란 평가가 있었다. 
피케는 전 소속팀 후배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피케는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맨유가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를 깬 것은 반다이크 전에 퍼디난드 때도 그랬었다”면서 “맨유는 지속적으로 훌륭한 수비수에 많이 투자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케는 “맨유는 지난 몇 년 동안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위해 싸웠지만 이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경쟁해야한다”면서 “매과이어와 계약이 그 행보에 도움이 되길 빈다”고 밝혔다. 
피케는 지난 2004년부터 4시즌 동안 맨유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11년 동안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 와중에도 프로 데뷔의 기회를 준 맨유에 대한 여전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