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잉여 자원' 크리스 스몰링 처리를 고심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30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맨유서 설 자리를 잃은 스몰링이 이탈리아 세리에 A 로마 임대를 앞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앞서 역대 최고 수비수 이적료로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한 바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빅터 린델로프와 함께 매과이어로 수비진의 중심을 잡을 계획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30/201908301447778000_5d68ba638ee40.jpg)
자연스럽게 기존 맨유의 수비진 멤버들에게도 변화가 갔다. 맨유 구단은 필 존스-마르코스 로호-에릭 바이-스몰링 등의 정리를 추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장 종료 직전 에버튼이 로호 영입을 앞뒀으나,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나서 무산시킨 바 있다.
로호를 대신해서 처리 대상으로 스몰링이 낙점됐다. 로마는 앞서 데얀 로브렌(f리버풀), 시코드란 무스타피(아스날) 등 베테랑 수비 보강을 추진했으나, 이적 자금 문제로 좌절됐다.
결국 로마는 맨유에서 잉여자원이면서 임대로 데려올 수 있는 스몰링을 영입할 계획이다. 맨유는 이미 산체스를 인터 밀란에 주급까지 보조하며 임대보낸 바 있다.
맨유가 산체스에 이어 스몰링마저 임대로 떠나 보내며 과감한 스쿼드 정리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