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이후 최악' 맨유 솔샤르, 무리뉴-모예스보다 승률 낮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8.31 06: 59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표류할까. 첫 32경기에서 이전 감독들에 비해서도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후임 맨유 감독 중 역대 최악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시즌 호세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해서 32경기를 지휘한 상태다. 초기 돌풍을 일으키며 파리의 역전극 등 상승세를 그렸으나 이후 줄곧 하향세다.

더 선은 "퍼거슨의 후임 감독들의 첫 32경기 승률만 비교하면 솔샤르는 성적 부진으로 경질당한 무리뉴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보다 낮다"라고 설명했다.
솔샤르 감독은 32경기에서 승률 53.1%를 기록했다. 이는 무리뉴(65.6% 승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승률이며, 모예스(56.3% 승률)보다도 부진하다. 그나마 루이스 반 할(53.1% 승률)와 동률이다.
더 선은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감독 대행으로 부임한 이후 첫 10경기서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정식 감독으로 전환한 이후 극심한 하락세를 보이며 팀을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솔샤르 감독의 2019년 승률은 48.3%에 불과하다. 심지어 이것도 2019년 2월(승률 36.4%) 이후와 2019년 3월(승률 25%)로 나눠서 비교하면 더욱 떨어진다.
더 선은 "올 시즌도 맨유는 쉽지 않아 보인다. 첼시와 개막전서 4-0으로 대승했으나, 울버햄튼전(1-1 무)와 크리스탈 팰리스(1-2 패)전서 연달아 고배를 마셨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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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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