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26)가 이적시장 마감일이 눈앞에 오자 진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동시에 미노 라이올라 에이전트를 통해 맨유를 압박하고 있다.
유럽 축구리그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는 9월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마감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2019-2020시즌 개막 직전인 지난 9일 막을 내렸다.
이번 여름 내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여있던 포그바는 이적시장 종료가 임박하자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30일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포그바는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나는 것을 적극 추진하지 않았던 자신의 결정에 후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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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는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난 라리가의 레알 혹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향할 것이 유력했다. 하지만 맨유가 포그바의 이적료로 1억 8000만 유로(약 2400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사실상 무산됐다.
레알은 여전히 포그바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이적료가 하락할 시점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미러는 “포그바는 자신을 영입하라고 레알을 더 압박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적시장 종료가 사흘 가량 남은 시점에서 포그바 측은 마지막 움직임을 시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에이전트 라이올라는 자신의 고객 포그바가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맨유에 통보했다”면서 “이적료가 더 떨어지기 전에 선수를 레알로 이적시키라고 촉구 중”이라고 전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