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벨레 버티고, 디발라 기다리고...꼬여가는 네이마르의 바르사행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8.30 18: 50

파리 생제르맹(PSG)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행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30일(한국시간) 현지 매체들은 PSG와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몸값에 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데려가기 위해 현금 2억 유로(약 2687억 원), 수비수 장 클레어 토디보,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와 우스만 뎀벨레를 내주기로 PSG와 합의했다. 토디보와 라키티치는 완전 이적이지만 뎀벨레는 한 시즌 임대 조건이다. 
관건은 이적 카드로 제시된 이들 3명 선수들의 이적 동의 여부였다. 그런데 이것이 잘 되지 않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와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라키티치와 뎀벨레가 바르셀로나 잔류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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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뎀벨레는 에이전트를 통해 "200%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것"이라며 PSG 이적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서 유벤투스와 PSG의 파울로 디발라 이적 협상도 지지부진하게 되고 있다. PSG는 네이마르 이적에 대비, 디발라 영입에 나서 왔다. 네이마르의 이적이 확실하지 않게 되면서 디발라 이적도 지연되고 있는 모습이다.
더구나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에 따르면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 네이마르에 대한 최악의 상황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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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토메우 회장은 네이마르가 최근 마지막에 부상 등으로 전력에서 이탈이 잦았다는 점에서 바르셀로나에서도 그럴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바르토메우 회장의 우려는 오는 9월 2일 여름 이적시장 마감시한이 다가올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마지막까지 네이마르의 미래를 알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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