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LG 상대로 투수전의 백미를 보이며 1-0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최근 LG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 채드벨이 6⅓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7승째를 따냈다. 필승조 이태양은 1사 1,2루 위기에서 연속 삼진으로 불을 껐다. 8회 2사 후 등판한 정우람은 9회 2사 만루 위기를 막아내며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19세이브.
한화는 2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최재훈의 유격수 땅볼 병살타 때 3루 주자 김태균이 득점을 올렸고, 이날 유일한 득점이 됐다.

한용덕 감독은 경기 후 "부상에서 돌아온 채드벨이 완벽한 피칭을 보여줬다. 중간 불펜들도 아주 잘 막아줘서 오늘 경기 1점 차 승리를 만들었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플레이 한 점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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