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3' 이적→태연, 겉과 속이 다른 베를린 숙소에 감탄 "조화로워"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8.31 07: 51

'비긴어게인3' 멤버들이 베를린 숙소의 매력에 빠졌다. 
30일에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3'에서는 새롭게 등장한 버스킹 멤버들 이적, 태연, 적재, 폴킴, 딕펑스 김현우가 베를린 숙소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베를린의 숙소에 도착했다. 오래된 연이 걸려 있는 숙소는 스산한 느낌이었다. 이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망한 유원지 같았다. 왜 이런 곳을 잡았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태연은 "미국 공포 영화에 나오는 집 같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부는 걱정했던 것과 달리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포근하게 꾸며져 눈길을 사로 잡았다. 태연은 "조화롭지 않은 것들이 조화롭게 있다"고 말했다. 적재는 "방에 기타와 우쿨렐레가 있었다. 마치 나를 위한 방 같았다"고 말했다. 
다음 날 아침, 태연은 일어나자마자 커튼을 열었다. 하지만 그 순간 커튼이 와장창 떨어졌다. 태연은 "아침부터 왜 커튼이 떨어지냐"며 당황해했다. 
이적은 아침부터 손수 샌드위치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태연은 "막내니까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침부터 이적 오빠가 뭔가를 만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멤버들은 첫 버스킹을 시작하기 전 베를린 장벽을 보기 위해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로 향했다. 태연은 "실제로 보니까 정말 높다"라고 말했다. 이적은 "원래 그림이 있었던 건 아니라서 좀 삭막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형제의 키스' 작품 앞에서 인증샷을 찍었다.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를 걷던 멤버들은 호수공원에 자리를 잡았다. 멤버들은 첫 버스킹 전 소소하게 노래를 시작했다. 이적은 "베를린 장벽 앞에서 꼭 한 번 불러보고 싶었던 노래다"라며 강산에의 '라구요'를 선곡했다. 
첫 곡 개시를 마친 멤버들은 바로 크로이츠베스크로 이동했다. 애드미럴 다리에서 버스킹을 준비하던 멤버들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을 보고 당황해했다. 
폴킴은 "사람들이 적어도 신경쓰지 말자고 생각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다"고 이야기 했다. 적재 역시 "갑자기 주눅이 드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태연은 "버스킹에 대한 부담이 머릿속을 가득 찼다"고 말했다. 
이적은 "나름 음향을 준비했는데 주변 시설 때문에 사용할 수 없었다. 그냥 단출하게 버스킹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태연은 그냥 바닥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그냥 바닥에 앉아야겠다 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태연과 폴킴, 이적은 그냥 바닥에 주저 앉아 버스킹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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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비긴어게인3'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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