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의 안재홍과 천우희가 달달한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면서 시작하는 연인의 달달한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JTBC '멜로가 체질'에서 임진주(천우희 분)가 드라마 속 고백 장면 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졌다.
진주는 PD인 손범수(안재홍 분)에게 고백 장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고, 범수는 진지하게 진주와 함께 고백에 대해서 고민했다. 범수는 우울한 기분에 빠진 진주와 산책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대본을 이야기하면서 서로의 고백에 대한 추억을 함께 들었다.

진주와 범수는 서로 드라마 대사인척 하면서 서로에게 계속해서 고백을 했다. 범수는 농담을 가장해 진주에게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진주는 범수에게 "키스 하자"고 말하며 범수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두 사람의 애매한 태도는 그 자체로 달달했다.

서로 마음을 확인한 진주와 범수는 은근히 손을 잡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솔직하게 서로의 감정을 인정하지는 않았다. 진주와 범수는 고백이 아닌 처음 만나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했다.
진주는 범수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자고 제안했다. 범수는 평양냉면이 없는 나라에서 살지 못한다고 말할 정도로 좋아했다. 진주는 범수와 함께 처음으로 평양냉면을 먹었다. 함께 밥을 먹은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카페를 가고 극장을 가고 집에 함께 걸어갔다.

결국 범수는 진주에게 키스하는 척을 하면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범수는 진주의 입술에 닿지는 못했다. 진주는 범수와 키스할 뻔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잠이 들지 못했다. 결국 진주는 범수에게 함께 평양냉면을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다.
진주와 범수는 아직 서로를 연인인 것을 인정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스킨십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하지만 스킨십 없이도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본격적으로 시작될 두 사람의 로맨스가 더욱더 궁금해진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