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의 '열일'은 계속된다.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이 인도네시아로 뻗어나가게 된 것. 앞서 여러 행보를 알려왔던 구혜선은 이번에도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려왔다.
구혜선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이 베스트셀러 진입 후 인도네시아로 수출이 결정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28일 이 소설과 관련해 "눈물은 하트 모양. 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하였습니다. 감사해요"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구혜선은 이혼 위기 파문이 불거진 후 자신의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29일에는 "'니가 없은 세상. 나에겐 적막'을 '상하이 아트페어'에 출품합니다"라고, 지난 30일에는 "니가 없는 세상,나에겐 적막. '진산갤러리-구혜선 초대전'이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수익금 2000만원은 반려동물을 위한 기관에 쓰일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 구혜선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31/201908310752773425_5d69ad2c4f5c0.png)
![[사진] 구혜선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31/201908310752773425_5d69ad32ebd17.png)
배우, 감독, 작가로서 여러 재능을 드러내왔던 구혜선인 만큼, 이혼 위기가 불거진 이후에도 커리어적으로는 '이상 무'다. 그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던 독립단편영화 '미스터리 핑크'(2018)는 제11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국내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받기도 했다. 아쉽게도 구혜선은 건강 상의 문제로 개막식과 GV에는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서도 구혜선은 SNS를 통해 직접 "용종을 제거하고 입원중이라 (다른 검사들이 남아있는 상태라서)영화제에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를 응원합니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지난 2016년 배우 안재현과 부부의 연을 맺었던 구혜선은 최근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에 치달았다. 구혜선은 법무법인 리우를 통해 "구혜선은 안재현과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다"며 현재 이혼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특히 구혜선 측은 "상대방 안재현씨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OSEN DB] (왼쪽)구혜선 (오른쪽)안재현](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31/201908310752773425_5d69ad375f3e9.png)
반면 안재현은 결혼생활에 대해 "정신적으로 버거운시간이었다"며 이혼에 대한 마음이 변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별거 중 혼자 지내고 있던 오피스텔에 구혜선이 들어와 핸드폰을 뒤져 녹취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결혼 후 1년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다"는 안재현의 주장은 구혜선의 주장과 상반되는 입장이다.
한때는 잉꼬부부였던 두 사람은 파경 위기를 맞아 첨예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행보 역시 상반된다. 안재현은 첫 번째 입장을 밝힌 후 침묵하고 있는 반면, 구혜선은 적극적으로 SNS를 활용하며 사생활은 커리어에 '타격 없음'을 피력하고 있는 모양새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