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유벤투스-나폴리는 멋진 경기가 될 것"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31일(한국시간) "페르난도 요렌테가 나폴리 입단을 앞두고 있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 이후 서명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요렌테는 2003년 프로 무대 데뷔 이후 아틀레틱 빌바오, 유벤투스, 세비야, 스완지 시티, 토트넘 등 여러 클럽서 활약했다. 2017년 토트넘 입단 이후 해리 케인과 손흥민에 이어 조커 카드로 활용되어 좋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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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되어 자유 계약 신분인 요렌테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토트넘과 재계약도 거론됐으나, 연봉 삭감에 동의하지 않으며 이적을 택했다.
중앙 공격수 보강을 노리고 있는 나폴리는 영입 최우선 타깃이었던 마우로 이카르디(인터 밀란)이 합류를 거부하자 요렌테로 선회했다.
요렌테는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서 "돌아와서 기쁘다. 하지만 아직 계약 확정은 아니니 말을 아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러 구단 중 나폴리를 택한 이유에 대해선 "나폴리는 나를 감동시켰다. 그들은 나를 자신들의 프로젝트의 중심이라 느끼게 했다. 계약이 끝나면 카를로 안첼로티 나폴리 감독과 이야기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과거 유벤투스서 뛰었던 요렌테는 "이번 시즌 유벤투스-나폴리는 멋진 경기가 될 것이다. 나는 나폴리가 이기기를 바란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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