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과 홍현희가 대만의 우유니로 불리는 ‘타이중 고미습지’를 소개하며 '여행러'들의 로망을 자극한다.
오늘(31일) 방송되는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은 ‘멍 때리는 여행’을 주제로 최정원과 강남, 김지민과 홍현희가 여행 설계자로 나선다. 두 팀은 각각 몽골 울란바토르, 대만 타이중으로 떠난 가운데 금주 방송에서는 ‘멍 때리는 여행’ 2탄 김지민홍현희의 ‘개그우멍 투어’가 공개된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하늘과 땅의 경계를 허문 김지민, 홍현희의 거울샷이 담겨 있어 눈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 위를 열 맞춰 걸어가고 있는 모습. 석양에 물든 구름이 김지민, 홍현희의 머리 위와 발 밑으로 데칼코마니를 이루고 있는데, 마치 시공간을 초월한 듯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여행 설계 전 홍현희는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에 가는 것이 버킷리스트였다”고 밝혔다. 남편 제이쓴의 우유니 여행 사진을 본 뒤 거울샷 촬영이 자신의 로망이 되었다는 것. 그러나 만만치 않은 여행일정 탓에 선뜻 떠날 수 없었다고 밝힌 홍현희는 ‘대만의 우유니’라고 불리는 ‘타이중 고미습지’ 방문에 앞서 “간접 체험을 하자”며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실제로 ‘고미습지’에 도착한 김지민, 홍현희는 이색적인 풍광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습지에 맨발로 들어선 김지민은 “발에 닿는 감촉이 러그를 밟는 것 같다”며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쉴 새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거울샷’ 촬영에 홀릭, 버킷리스트 달성을 제대로 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붉게 물든 저녁 놀을 바라보며 힐링의 절정을 만끽했다고. 이에 여행러들의 로망을 저격할 김지민-홍현희의 ‘타이중 고미습지’ 여행기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배틀트립’은 오늘(31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