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가 또 한 번 패션으로 ‘핫이슈’에 등극했다. 지난해 연말 무대의상부터 공항에서 선보이고 있는 사복까지 언제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패셔니스타라는 것을 또 한 번 증명한 셈이다.
#파격 보디슈트
화사는 지난해 연말무대의 주인공이었다. ‘2018 마마 팬스 초이스 인 재팬(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 이하 2018 MAMA)’에서 선보인 보디슈트 의상을 통해서다. 당시 화사는 빛나는 빨간색의 보디슈트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솔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 OSEN DB, 마마무 인스타그램, 엠넷 방송화면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31/201908311028777656_5d69d7dc9a4c8.png)
파격적인 의상과 당당한 퍼포먼스는 연말 시상식이라는 특별한 상황에 걸맞는 무대였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화사는 뛰어난 가창력과 댄스 실력 그리고 여유로운 무대매너까지 그야말로 좌중을 압도했다. 지난해 연말 시상식을 모두 떠올려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를 화사의 ‘MAMA’로 꼽는 이들이 많은 이유다. 팝스타의 무대를 떠올리게 했던 화사의 연말 파격의상 행보는 SBS ‘2018 가요대전’까지 이어져 그야말로 2018년을 화사의 해로 마무리했다.
이후 화사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애매하게 내릴 바엔 안 입겠다고 생각했다. 무대에 어떻게 입어야 제일 멋있을까, 내가 어떻게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해당 의상을 선보인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 무대를 통해 가수 이효리부터 블랙 드레스를 선물 받았다고 덧붙여 더욱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 엠넷, SBS 방송화면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31/201908311028777656_5d69d7e02de54.png)
#노브라 공항패션
그런가 하면, 화사는 일명 ‘노브라’로 소신 있는 행보를 이어나갔다. 지난 달 화사는 ‘SBS 슈퍼콘서트 인 홍콩’ 스케줄을 소화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중, 속옷 미착용 의상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채 하얀 티셔츠를 입고 당당히 공항을 걷고 있는 화사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보기 민망하다”는 일부 조심스러운 반응도 있었지만, 네티즌들은 “속옷 착용은 개인의 자유인데 논란거리가 아니다”며 화사의 소신에 동참하기도 했다. 앞서 설리가 종합편성채널 JTBC2 ‘악플의 밤’에 출연해 “브래지어는 액세서리다”라는 발언을 한 바 있어, 더욱 뜨거워진 ‘노브라’ 이슈였다. 설리에 이어 화사까지 진지하게 우리에게 생각해볼 거리를 제공해주며, 편견을 깬 행보에 응원이 쏟아지기도 했다.
![[사진] 마마무 인스타그램](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31/201908311028777656_5d69d7e6a8413.png)
#히프슬렁룩
다시 한 번 화사는 공항패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된 이번 공항패션은 ‘히프 슬렁룩’이다. 히프 슬렁룩은 바지를 내린 듯 연출한 패션이다. 아직까지 민망하다는 일부 의견이 있는 반면, 이미 할리우드에서는 저스틴 비버 등이 선보였던 바 있는 패션의 한 종류라고 반박하는 의견도 많다. 또한 국내에서도 이 패션에 도전한 스타들이 이미 많이 있어왔기 때문에, 화사에게만 논란거리가 되는 것도 이상한 일이다.
어찌 되었든 화사는 또 한 번 자신의 패션 영향력을 증명하게 된 셈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화사의 당당행보에 다음번에 보여줄 패션이 어쩐지 더욱 기다려지게 된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