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팬이 편히 경기를 관람하여 축구 경기장 내의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하고 싶다"
영국 'BBC'는 31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은 유럽 대항전의 원정 티켓값에 조정을 뒀다. 앞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최대 70유로(약 9만 3000원) - UEFA 유로파리그(UEL)는 45유로(약 6만 원)를 넘지 못한다"라고 보도했다.
새롭게 조정된 원정 티켓 가격은 9월부터 열리는 2019-2020 UCL - UEL 조별리그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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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아스날-첼시-토트넘-리버풀 서포터스 연대는 성명서를 내고 원정 팬들의 티켓 가격에 제한을 둘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실제로 일부 구단은 특정 경기서 원정 팬들의 티켓값을 갑자기 올리며 폭리를 취한 바 있다. UEFA의 티켓값 제한으로 인해 앞으로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UEFA의 알렉산더 체페린 회장은 "팬은 경기의 필수 요소다"라고 하며 "티켓값에 제한을 두면서 원정 팬이 편히 경기를 관람하여 축구 경기장 내의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하고 싶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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