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포수 김민식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31일 롯데자이언츠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김민식의 엔트리를 말소하고 백용환을 대신 엔트리에 넣었다.
김민식은 시즌 두 번째 2군행이다. 개막 1군에 포함됐지만 5월 초 성적부진으로 빠졌다. 두 달만인 지난 7월 2일 1군에 복귀해 포수로 활약했다. 조 윌랜드의 지명포수로 호흡을 맞췄다.

박 감독대행은 "성적 부진도 있고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표정이었다"고 제외를 이유를 밝혔다. 53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6푼7리로 부진했다.
선발라인업과 포지션도 변화를 주었다. 최원준(중견수) 박찬호(유격수) 터커(우익수) 최형우(좌익수) 유민상(1루수) 김주찬(지명타자) 황윤호(2루수) 백용환(포수) 고장혁(3루수)이 이름을 넣었다.
박 감독대행은 "안치홍은 왼손가락 통증이 있고 김선빈의 몸살기가 있다. 경기 중반에 대타 정도로 뛸 수 있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