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 유베-나폴리전 결장 유력...A매치 기간 후 피오렌티나전서 복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8.31 16: 59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유벤투스 공식 데뷔가 더욱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31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나폴리와 이탈리아 세리에 A 경기에서도 벤치에 앉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호를 넘어 중독에 가까운 담배 사랑을 보여주는 애연가 사리 감독은 프리 시즌 직후 폐렴 문제로 시즌 첫 파르마와 개막전서 결장했다.

당시 유벤투스는 키엘리니의 골을 앞세워 파르마를 상대로 힘겨운 1-0 승리를 거뒀다. 사리 감독 역시 팀의 경기력에 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이탈리아는 "사리 감독은 나폴리전 벤치에 복귀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구단은 예방 차원에서 조반니 마르투시엘로 수석 코치를 벤치에 앉히길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폐렴 진단을 받은 사리 감독은 10일 넘게 계속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치료 과정서도 담배를 끊지 못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사리 감독은 9월 A매치 이후 완치한 이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처음으로 공식전서 유벤투스의 빈치에 앉는 것은  오는 15일 세리에 A 3라운드 피오렌티나전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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