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다름슈타트 입단 확정... 3년 계약 - 등번호 14번 [공식발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8.31 17: 29

백승호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다름슈타트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앙 미드필더 백승호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6월까지 3년이다"라고 발표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유스팀 출신인 백승호는 지난 2017년 여름 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페랄라다-지로나(지로나 B팀) 소속으로 활약하다 지난 시즌 지로나 A팀으로 1군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하지만 백승호는 이번 시즌 지로나가 2부리그로 강등된 여파에 시달렸다. 스페인 1부와 달리 2부는 논EU쿼터가 3장에 불과하다.
백승호는 이번 시즌 초 명단서 제외되며 사실상 구단의 플랜서 배제됐다. 결국 그는 독일-프랑스 등 다른 리그 이적을 추진했다.
독일과 프랑스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백승호의 선택은 독일 2부리그 다름슈타트였. 다름슈타트는 2019-2020 시즌 개막 후 5경기서 1승 2무 1패, 승점 5로 18팀 중 11위를 기록 중이다.
등번호 14번을 달게 된 백승호는 "흥미로운 클럽이다. 빨리 팀에 적응해서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서고 발전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mcadoo@osen.co.kr
[사진] 다름슈타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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