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입원 중 열일 행보vs안재현은 침묵⋅하차 요구..이혼 폭로전 그후(종합)[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9.01 16: 32

아티스트로서 '열일'을 하고 있는 구혜선과 침묵 중인 안재현, 이혼 폭로전 이후의 상반된 행보다.
구혜선, 안재현 부부가 불화 폭로전과 함께 이혼 위기에 있음을 공개한 가운데, 상반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구혜선은 감독과 작가로서 인정받으로 SNS 활동도 활발한 반면, 안재현은 드라마 하차 요구 속에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 
구혜선과 안재현의 사생활 이슈가 큰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들의 행보 하나 하나에 쏟아지는 관심 역시 뜨겁다. 

이혼 입장 차이로 갈등을 겪고 있는 배우 구혜선(왼쪽)과 안재현(오른쪽). OSEN DB.

[OSEN=부천,박준형 기자 ] 1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중동 부천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BIFAN)'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에 구혜선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soul1014@osen.co.kr
# 구혜선, 감독⋅작가로 인정받아..SNS 활동도 활발
구혜선은 앞서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이 이혼을 원한다”라면서 불화를 폭로하는 글을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예계 대표 ‘사랑꾼 부부’로 인기를 모았던 만큼 구혜선의 불화 폭로는 큰 충격을 줬다. 이후 구혜선은 이혼을 두고 안재현과 입장 차이를 보이며 갈등이 불거졌고, 특히 SNS 폭로전으로 연예계를 달궜다. 
하지만 구혜선은 사생활 구설과는 별개로 아티스트로서는 인정받으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혜선은 이전에도 연기뿐만 아니라 작가, 영화 감독, 가수로 다방면에서 활동해왔다. 구혜선은 이혼 갈등 폭로전 이전에 시작한 전시 ‘네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수익금 2000만 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사생활 이슈 속에서 선행을 실천하는 구혜선의 행보에 응원이 이어진 것.
뿐만 아니라 작가와 감독으로서도 인정받고 있는 모습이다. 구혜선은 ‘네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을 상하이 아트페어에 출품하는가 하면, 지난 5월 발간한 소설책 ‘눈물은 하트 모양’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소설책은 인도네시아 수출이 결정되기도 했다. 작가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것.
또 구혜선은 영화감독으로서도 인정받고 있다. 구혜선이 지난해 연출한 단평영화 ‘미스터리 핑크’가 ‘제11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국내 경쟁작으로 선정된 것. 영화 감독으로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 구혜선은 이 모든 커리어와 성과를 자신의 SNS를 통해서 팬들에게 알렸다. 안재현과의 이혼 폭로전에 SNS를 이용했던 구혜선, 폭로글을 삭제하고 차곡 차곡 쌓아가고 있는 성과들을 팬들과 공유하며 활발하게 알림 활동 중이다.
특히 구혜선은 지난 30일 오후 SNS를 통해서 “용종제거 수술 후 입원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던 상황. 병원에 입원 중인 상황에서도 활발한 구혜선의 열일 행보다.
안재현이 포토월로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rumi@osen.co.kr
# 안재현, 입장 발표 후 침묵➝드라마 하차 요구
구혜선이 아티스트로서의 성과를 SNS를 통해서 열심히 알리고 있는 반면, 안재현은 여전히 침묵 속에 있다. 안재현은 앞서 구혜선이 일방적으로 불화와 이혼 문제를 폭로하는 중에도 소속사를 통한 입장 발표 이외에는 특별한 입장이 없었다. 
그러던 중 안재현은 구혜선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안재현이 주취 중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을 해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라는 입장을 발표하자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 이에 반박하는 입장을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곧바로 구혜선이 이에 반박하는 입장을 발표했고, 안재현은 이후 침묵 속에 있는 것.
안재현은 MBC 새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촬영을 시작했던 상황. 또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7’ 출연도 예정돼 있었다. 그런데 구혜선과의 이혼 갈등 이슈가 터지면서, 무엇보다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 자극적인 폭로글을 공개하면서 커리어에 위기를 맞게 됐다.
안재현의 입장에 대한 구혜선의 반박글이 공개된 이후, 안재현이 촬영 중인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과 ‘신서유기7’ 제작진에 하차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것. 안재현이 구혜선의 반박 이후 이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그를 향한 비판 여론이 쇄도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만큼 제작진은 상황을 두고 보며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안재현은 SNS 활동 역시 중단했다.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불화 폭로전에도 SNS를 통해서 여러 소식을 전하는 것과 별개로 안재현과 소속사 측은 향후 활동이나 불화 이슈에 대한 추가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는 것. 구혜선과의 폭로전 이후 후폭풍이 거센 만큼, 향후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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