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
롯데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이 생애 첫 1회초 선두타자 초구홈런을 기록했다.
민병헌은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11차전 첫 타자로 등장해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1번 중견수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민병헌은 1회초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KIA 선발 제이콥 터너의 몸쪽 초구(147km 직구)를 그대로 끌어당겼다.
정타로 맞은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15m짜리 홈런이 되었다. KIA 좌익수 최형우가 쫓아갔으나 넘어가는 타구를 바라보았다.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은 통산 38호, 시즌 2호, 개인 1호의 진기록이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