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하트비트' 몬스타엑스→마마무, 떼창으로 증명..자카르타 달군 고품격 무대[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8.31 20: 02

몬스타엑스, 마마무가 인도네시아 팬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으며 첫 'V하트비트 인 자카르타'를 빛냈다.
3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테니스 인도어 스나얀 체육관에서  ‘V하트비트 인 자카르타(V HEARTBEAT IN JAKARTA)’가 개최됐다.
‘V 하트비트’는 네이버 브이라이브가 주관하는 콘서트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그동안 베트남에서 개최돼 베트남 팬들의 심장박동수를 높인데 이어 이번에는 V라이브 인도네시아 공식 론칭을 축하하며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V 하트비트’가 열렸다.

그룹 몬스타엑스가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sunday@osen.co.kr

걸그룹 마마무가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sunday@osen.co.kr

그룹 RAN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sunday@osen.co.kr
 K-POP 아티스트로 몬스타엑스, 마마무가 이름을 올렸으며,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I-POP 아티스트, 베트남을 대표하는 V-POP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이 같은 인기를 입증하듯 콘서트 시작 전부터 공연장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여기에 공연 직전 프레스 컨퍼런스, 하이터치회까지 진행돼 팬들의 기대는 최고조로 올랐다.
먼저 인도네시아의 학교 축제 단골 밴드 RAN이 무대에 올랐다. RAN은 여유로운 무대매너와 가창력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관객들 역시 RAN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분위기를 달궜다.
가수 VIDI와 SHERYL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sunday@osen.co.kr
이어 SHERYL SHEINAFIA, VIDI가 차례로 등장해 감미로운 음색을 뽐냈다. 두 사람은 함께 듀엣무대를 꾸미며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다음으로 베트남의 인기 가수 BICH PHUONG도 인도네시아를 찾았다. 관객들은 BICH PHUONG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반가움을 표했다.
가수 BICH PHUONG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sunday@osen.co.kr
그러다 인도네시아 최고 훈남 가수 AFGAN이 무대에 오르자 공연장 안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AFGAN은 자신의 인기곡들을 열창하며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가수 AFGAN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sunday@osen.co.kr
이가운데 마마무, 몬스타엑스는 공연 후반부를 책임졌다, 이에 분위기는 절정에 치닫으며 그야말로 엄청난 'K팝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고고베베'로 무대를 시작한 마마무 솔라는 "'V하트비트에 저희를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마마무는 직접 인도네시아어로 인사를 건네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 화사는 "인도네시아 팬분들 잘지냈냐.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문별은 "이번 공연은 V라이브 인도네시아 공식 론칭을 축하하는 자리다. 우리가 와서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솔라는 "또 대단하신 분들을 직접 뵈서 더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
걸그룹 마마무가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sunday@osen.co.kr
그러면서 마마무는 '너나해' '데칼코마니' '별이 빛나는 밤' 등의 히트곡들을 불렀다. 마마무는 '무대 장인'으로 꼽히는 만큼 시원한 노래와 댄스로 인도네시아 팬들을 압도했다. 특히 많은 관객들은 마마무 공식 응원봉을 흔들며 떼창으로 화답했다.
인도네시아를 처음 찾은 몬스타엑스는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라 괸객들의 열광적인 함성을 끌어냈다. 'Alligator'로 포문을 연 몬스타엑스는 'Shoot out' 'Play it cool' 'Rodeo' 등의 퍼포먼스를 꾸몄다. 
이어 몬스타엑스는 한명씩 인도네시아어 인사를 선보여 팬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민혁은 "인도네시아가 정말 오고 싶었는데 드디어 왔다"고 말했다. 형원은 "인도네시아 팬분들을 만나니까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고 주헌은 "V라이브 인도네시아 첫 콘서트에 초대를 받아 영광이다"고 털어놨다. 
그룹 몬스타엑스가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sunday@osen.co.kr
또한 몬스타엑스는 특유의 칼군무와 파워풀한 에너지를 과시하며 '글로벌 그룹'의 저력을 증명했다. 현지 팬들은 한국어 가사임에도 불구하고 랩까지 따라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끝으로 몬스타엑스는 "인도네시아에 다시 오고 싶다"라며 "우리가 여기서 콘서트를 하면 와주실 것인가요? 다시 만나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말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처럼 ‘V하트비트 인 자카르타'는 약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인도네시아 팬들을 매료시키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V라이브 생중계도 국내를 비롯한 많은 아시아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가운데 공식 출범한 V라이브 인도네시아가 'V하트비트 인 자카르타'에 힘입어 앞으로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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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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