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컴백에 앞서 콘서트로 팬들과 만났다.
세븐틴은 31일 오후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월드 투어 ‘ODE TO YOU’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세븐틴의 이번 월드투어는 약 2년 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 월드 투어 명 ‘ODE TO YOU’는 ‘너에게 보내는 노래’라는 뜻으로 세븐틴이 전하고 싶은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담은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세븐틴은 '숨이 차'를 시작으로 'ROCK' '박수'까지 화려한 칼군무와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무대로 처음부터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멤버들은 "오랜만이다. 오늘도 꽉 채워주셨다. 저희도 오늘 너무 즐겁다"며 "날씨가 너무 더워서 걱정했는데 고생하신 만큼 재미있게 재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재미있게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 오늘도 온 힘을 다해서 여러분들 즐겁게 해드리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민규는 투어 명 ‘ODE TO YOU’에 대해 "누군가에게 바치는 시나 노래라는 뜻이다. 이번 콘서트 노래들이 다 저희가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들로 구성을 했다. 공연을 보시다 보면 '오드투유'와 잘 맞는 느낌을 받으신다면 저희가 성공한 것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또한 근황을 묻는 질문에 에스쿱스는 "콘서트 준비를 하면서 컴백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여러분들에게 전해드리고 싶은 말들을 다 넣어서 만든 앨범이니까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답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승관은 "앨범 준비도 하면서 오늘 콘서트도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어제보다 더 멋진 무대로 쏟아붓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mk3244@osen.co.kr
[사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