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한화를 꺾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KT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6-1 완승으로 장식했다. 선발투수 배제성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째를 올렸고, 김민혁과 유한준이 3안타씩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62승62패2무로 5할 승률에 복귀한 KT는 NC와 치열한 5강 싸움을 이어갔다.
경기 후 KT 이강철 감독은 “선발 배제성과 포수 장성우의 배터리 호흡이 워낙 좋았다. 장성우의 영리한 볼 배합이 돋보였다. 배제성은 오늘뿐만 아니라 최근 4연승을 기록할 만큼 구위가 좋고, 더할 나위 없이 호투하고 있어 페이스를 잘 유지하길 기대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강철 감독은 “타선이 골고루 터져줬다. 특히 김민혁이 활발하게 물꼬를 텄고, 심우준의 쐐기 적시타가 결정적이었다”며 “대전까지 원정 맘법사로 응원와주신 팬들에 힘입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KT는 내달 1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우완 김민을 예고했다. 한화에선 우완 워윅 서폴드가 선발로 나선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