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에서 점점 발전하는 것 같다".
서울 이랜드는 3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따낸 서울 이랜드는 연패에 빠지지 않고 반전 기회를 만들었다.

쿠티뉴는 이날 후반 34분 김태현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득점, 3-3 무승부를 이끌어 냈다. 서울 이랜드가 가장 많은 3개의 슈팅을 시도한 쿠티뉴는 2개의 슈팅이 유효슈팅이었다. 골을 제외하고는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대를 맞췄다. 치열한 모습을 보였다.
쿠티뉴는 경기 후 "작은 실수로 인해 실점이 많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것이 무승부를 기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슈팅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다. 골대를 맞춰서 아쉽기도 했지만 운이 좋게 동점골을 넣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가족들이 경기장을 찾은 쿠티뉴는 "경기에만 집중하는 편이라서 가족들이 온 것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골을 넣고 나니 가족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찾을 수 없었다"면서 "계속 찾았는데 끝나고 나서 반대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의 생활에 대해 "어린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 발전하려는 모습이 많다. 그것을 보며 나도 많이 배우면서 발전하고 있다. 동료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골을 넣고 있따. 서울 이랜드에서 생활하는 것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쿠티뉴는 "구단의 사회공헌 활동에 참석했다. 첫 번째는 구단에서 참석하라고 했다. 그런데 두 번째는 내가 직접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적인 차이도 있지만 팬들께 사랑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소통을 직접하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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