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3호골' 맨유, '퇴장' 사우스햄튼과 1-1 무승부...3연속 무승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8.31 22: 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임스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메리즈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사우샘프턴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제임스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베스터고르에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수적 우세 상황에 놓였지만 결국 승리하지 못했다.
맨유는 데헤아, 완비사카, 린델로프, 매과이어, 영, 맥토미니, 포그바, 페레이라, 마타, 제임스, 래쉬포드가 선발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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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은 건, 소아레스, 베스터고르, 베드나레크, 단소, 로메우, 호이베르크, 워드프라우즈, 부팔, 잉스, 아담스가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전번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0분 제임스가 맥토미니의 패스를 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제임스는 지난 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전반 중반을 넘겨서도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래쉬포포드가 침투하며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어진 찬스에서도 슈팅을 기록했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사우스햄튼은 잉스의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결정짓지 못했다. 부팔의 슈팅도 맥토미니의 수비에 막혔다. 전반은 맨유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사우스햄튼은 후반 세트피스 기회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찬스에서 공격에 가담은 베스터고르 후반 13분 헤더로 득점했다. 스코어는 1-1 동점이 됐다.
후반 중반 경기에 변수가 생겼다. 사우스햄튼의 풀백 단소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전반에 이미 경고를 받은 단소가 후반 거친 태클로 두번째 경고를 받았다. 
맨유는 이후 수적 우위를 살려 파상 공세를 펼쳤다. 린가드와 그린우드까지 투입하며 결승골을 노렸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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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맨유는 제대로 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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