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무승' 솔샤르의 자기위로, "첼시전보다 경기력 좋았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9.01 05: 22

3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경기력으로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다. 
맨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메리즈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사우샘프턴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제임스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베스터고르에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이날 맨유는 후반 중반 사우스햄튼의 풀백 단소가 퇴장당하면서 수적으로 우세한 상황에 놓였다. 이후 솔샤르 감독은 린가드와 그린우드를 투입하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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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맨유는 극심한 결정력 난조로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지난 울버햄튼(1-1 무), 크리스탈 팰리스(1-2 패)에 이어 3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3경기 동안 승리가 없지만 솔샤르 맨유 감독은 오히려 경기력이 더 나았다고 위로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영국 매체 ‘BT스포츠’를 통해 "이상한 점은 이기지 못한 3경기가 첼시전(4-0 승)보다 낫다는 것”이라며 “첼시의 압박에 우리가 뒤로 밀렸지만 이후 3경기는 맨유가 지배했고 기회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이겼어야 하는 경기”라면서도 “제임스가 들어와서 팀에게 긍정적 영향을 준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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