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에이핑크 오하영, 첫 출연에 2연속 원샷..놀라운 에이스의 등장[어저께TV]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9.01 06: 48

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오하영이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의 에이스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이하 놀토)에서는 오하영이 윤보미와 함께 출연한 가운데, 놀라운 받아쓰기 실력을 보여줬다.
오하영이 '놀토'에 출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데 처음 도전부터 그녀는 2연속 받아쓰기 원샷을 받으며, 에이스 실력을 증명했다.

[사진]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방송화면 캡처

우선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혜리는 오하영이 녹화 전 오자마자 '언니 왜 이렇게 못 들어요?'라며 말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오하영은 "저는 쉬웠던 것 같다. 그리고 혜리 언니는 아이돌 짬밥이 있는데"라며 거침없이 맞받아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절친한 사이로, 방송 초반부터 티격태격한 케미스트리를 뽐내 예능의 재미를 줬다.
[사진]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방송화면 캡처
오하영의 발언은 '근거 있는 자신감'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첫 번째 문제는 그룹 아이즈원의 '오 마이'로, 데뷔앨범에 수록된 트랙이다. 이에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표했는데, 오하영은 정답에 근접한 '받쓰판'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동현의 '받쓰판'과 합치면 완성된 가사가 탄생하는 것도 재밌는 요소였다. 결국 원샷의 주인공은 오하영이 됐다. '놀토'에서 원샷은 음악을 처음 듣고 쓴 답이 정답에 가장 근접한 1인에게 주어지는 혜택과도 같다.
'놀토' 멤버들을 헷갈리게 한 가사는 '넌넌'과 '너넌'이었다. 이때 오하영은 기적의 논리를 펼쳤는데, 이게 결국엔 정답이어서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이즈원 멤버들 중 외국인 멤버들도 있기 때문에 '너넌'이라고 들리는 가사도 사실은 '넌넌'일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된 바다. 이에 오하영은 해당 파트의 주인공이 장원영이라는 힌트를 듣고 "이름에 받침에 다 있으니까 저 친구의 가사는 '넌넌'일 거다"고 말했다. 그녀의 말처럼 정답은 '넌넌'이었고 멤버들은 모두 순대를 먹을 수 있게 됐다.
[사진]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방송화면 캡처
오하영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녀는 두 번째 문제인 김현정의 '진실과 테크닉'도 문세윤과 함께 원샷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에이핑크의 막내이자 1996년생인 오하영이 1997년도에 발매된 곡을 잘 알기란 쉽지 않을 터. 그럼에도 그녀는 한 번의 듣기로 정답에 근접한 받아쓰기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에도 헷갈리는 구간이 있었는데 '왜 넌'와 '넌 왜'였다. 멤버들은 직접 연기를 선보이며 입에 어떤 말이 더 붙는지를 테스트했고, '왜 넌'으로 의견이 모이기 시작했다. 자신감 있게 도전한 첫 시도에서 정답을 맞히면서 맛있는 음식을 모두 먹을 수 있게 됐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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