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언론, "황희찬, 최고의 폼 유지 중...잘츠부르크서 편안해보여"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9.01 05: 03

‘황소’ 황희찬이 3경기 연속골로 잘츠부르크의 전승 행진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는 1일(한국시간) 오전에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WSG 티롤과 6라운드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황희찬은 지난 4라운드부터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서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잘츠부르크의 6전 전승, 1위 행진을 이끌었다.

[사진] 잘츠부르크 SNS

황희찬은 이날 전반 12분 만에 아시메루의 골을 도우며 어시스트를 올렸다. 3-1로 앞선 후반 13분 황희찬은 아시메루의 어시스트를 받아 자신의 시즌 4호골을 성공시켰다. 
오스트리아 매체 ‘스카이스포츠 오스트리아’는 경기 종료 후 황희찬의 플레이를 극찬했다. 이 매체의 축구전문 패널로 활동 중인 안톤 페퍼는 “잘츠부르크에는 어떤 속임수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서 “최고의 폼을 유지 중인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희찬 또한 이날 경기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황희찬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중요한 경기를 이겨서 매우 기쁘다. 모든 것이 코치진과 동료들 덕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연일 공격포인트를 양산 중인 황희찬은 파울루 벤투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를 마친 후 오는 2일 터키 이스탄불 현지에서 합류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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