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첫 골' 유벤투스, 나폴리에 4-3 승리...2연승 [세리에A]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9.01 06: 0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유벤투스가 나폴리를 격파했다.
유벤투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2라운드 나폴리와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른 시간 득점으로 3-0까지 앞서던 유벤투스는 후반 21분부터 내리 3골을 내줬지만 경기 막판 상대 수비 쿨리발리의 자책골 덕에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개막 후 2연승을 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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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과인, 호날두, 코스타, 마튀디, 피야니치, 케디라, 데실리오, 산드루, 데리흐트, 보누치, 슈체스니가 선발로 나섰다. 
나폴리는 4-4-1-1을 가동했다. 메르텐스, 루이즈, 인시녜, 알란, 지엘린스키, 카예혼,두아르테, 디로렌조, 마놀라스, 쿨리발리, 메렛이 선발 출전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15분 데실리오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며 악재를 맞았다. 다행히 교체 투입된 다닐루가 그라운드에 나서자마자 선제골을 넣었다. 카드를 빠르게 소진해야했다. 코스타의 패스를 받아 정확하게 마무리했다.
유벤투스는 빠르게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19분 이과인이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아 환상적인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2-0으로 앞서는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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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유벤투스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17분 코스타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자신의 시즌 첫번째 골을 성고시켰다. 
유벤투스의 승리로 끝날 것 같던 승부는 나폴리의 맹추격으로 미궁 속에 빠졌다. 나폴리는 후반 21분 마놀라스의 헤더 골을 시작으로 로사노, 디로렌조 연속 득점이 나왔다. 경기는 순식간에 3-3 동점이 됐다. 
잘 따라가던 나폴리는 믿었던 쿨리발리의 자책골로 유벤투스에 패배했다. 후반 추가시간 세트피스 수비 때 실책을 범하며 유벤투스에 결승골을 내줬다. 경기는 4-3 유벤투스의 승리로 끝났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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