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없는 FC 바르셀로나는 날카롭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1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팜플로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에서 오사수나와 2-2로 비겼다.
메시는 이날도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앞선 리그 개막전서 충격패를 당하기도 했던 바르셀로나는 메시 없이 가진 리그 3경기서 1승1무1패의 성적으로 리그 7위에 머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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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루이스 수아레즈도 결장한 바르셀로나는 하티냐-그리즈만-페레즈로 공격진을 형성했다. 중원은 데용-부스케츠-세르지가 형성했다. 포백은 알바-랑글레-피케-세메도가 구축했다. 선발 골키퍼는 슈테겐.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오사수나에게 일격을 허용했다. 토마스의 크로스를 토레스가 다이렉트 왼발 슈팅을 날린 것이 골문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중원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다. 세르지는 기대 이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전반은 그대로 바르셀로나가 0-1로 뒤진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바르셀로나는 세매두 대신 16세 안수 파티를 투입했다. 안수 파티는 후반 6분 페레즈의 크로스를 동점골로 연결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중원서 교체 투입된 아르투르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주도권을 찾아왔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후반 19분 아르투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수비가 문제였다. 후반 36분 피케가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토레스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경기는 그대로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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