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부상에서 돌아온 로스 스트리플링이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는 2일 선발투수는 스트리플링”이라고 말했다.
스트리플링은 올 시즌 26경기(76⅔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중이다. 선발투수로는 12경기(61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3.54로 좋았다. 하지만 7월 28일 이두근 부상으로 10일자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로버츠 감독은 “스트리플링은 2~3이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스트리플링에 이어서는 더스틴 메이가 어느 시점에서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인투수 메이는 다저스가 16연전을 치르는 기간 6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기 위해 잠시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원래 로테이션대로라면 2일에는 메이가 선발등판할 차례였다. 하지만 스트리플링이 돌아오면서 불펜으로 나서게 됐다.
메이는 올 시즌 5경기(24⅓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중이다.
다저스는 최근 부상전력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 스트리플링와 딜런 플로로는 복귀가 임박했고 리치 힐, 알렉스 버두고도 9월초 복귀가 유력하다. 가정폭력으로 2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훌리오 유리아스도 곧 돌아올 예정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다저스는 현재 류현진-클레이튼 커쇼-워커 뷸러로 이어지는 선발투수 3명은 포스트시즌 등판이 확정적이다.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남은 시즌 최대한 많은 선발투수들을 실험하고 남은 선발투수 한 자리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