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선발 오디션' 로버츠 감독 “스트리플링-메이, 2일 1+1 등판”[현장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9.01 07: 47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부상에서 돌아온 로스 스트리플링이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는 2일 선발투수는 스트리플링”이라고 말했다.
스트리플링은 올 시즌 26경기(76⅔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중이다. 선발투수로는 12경기(61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3.54로 좋았다. 하지만 7월 28일 이두근 부상으로 10일자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1회초 다저스 선발 스트리플링이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로버츠 감독은 “스트리플링은 2~3이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스트리플링에 이어서는 더스틴 메이가 어느 시점에서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6회초 다저스 메이가 역투하고 있다./jpnews@osen.co.kr
신인투수 메이는 다저스가 16연전을 치르는 기간 6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기 위해 잠시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원래 로테이션대로라면 2일에는 메이가 선발등판할 차례였다. 하지만 스트리플링이 돌아오면서 불펜으로 나서게 됐다.
메이는 올 시즌 5경기(24⅓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중이다.
다저스는 최근 부상전력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 스트리플링와 딜런 플로로는 복귀가 임박했고 리치 힐, 알렉스 버두고도 9월초 복귀가 유력하다. 가정폭력으로 2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훌리오 유리아스도 곧 돌아올 예정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다저스는 현재 류현진-클레이튼 커쇼-워커 뷸러로 이어지는 선발투수 3명은 포스트시즌 등판이 확정적이다.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남은 시즌 최대한 많은 선발투수들을 실험하고 남은 선발투수 한 자리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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